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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천재 감독 봉준호가 '마더'(2009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 영화로 돌아왔다. 전무후무한 '기괴한 가족 영화'가 될 '패러사이트(기생충)'(가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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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드라마'라는 장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기괴함'과 '그로테스크함'이 가득하다는 '패러사이트'. 아파트 내 애완견 실종 사건을 바탕으로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스산한 풍자를 담은 코미디 영화 '플란다스의 개', 숭고하기만 할 것 같았던 모성애의 새로운 얼굴을 탄생시킨 '마더' 등의 작품처럼 평범한 배경과 공간을 가지고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담아냈던 봉준호 감독이 '패러사이트'를 통해서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패러사이트'(기생충)는 올해 크랭크인한 뒤 2019년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