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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의 울음"…'화유기' 오연서♥이승기, 죽음의 인연이었다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21 22:1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화유기' 이승기와 오연서의 사이가 크게 흔들렸다. 차승원의 이간질에 이어 악귀의 귓속말까지 이승기를 뒤흔들었다.

21일 tvN '화유기'에서는 진선미(삼장, 오연서)와 조나단(마이클리)의 관계에 질투심을 불태우는 손오공(이승기)의 모습이 방송됐다.

조나단은 "어릴 때 전 겁쟁이였는데 선미는 아주 용감했다"며 첫사랑 진선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진선미는 "오빠도 용감했다"고 반가워하면서도 "절대로 좋은 시간 보내지마"라고 경고한 손오공의 모습을 떠올렸다.

진선미는 "(나와의 키스가)계속 신경쓰이지 않았냐"는 손오공의 이죽거림에 "내가 신경쓰이는 건 내게 쓰려던 양념"이라고 발끈했다. 손오공은 "난 요괴고, 넌 금강고만 없으면 내 먹이다. 나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라고 윽박질렀고, 진선미는 분노해 자리를 떠났다. 손오공은 양념병을 다 없애버렸고, 우마왕은 자신의 이간질이 성공했음을 알았다.

진선미는 SNS로 악플을 달며 사람의 마음에 침투하는 악귀(독취)를 잡으러 나섰고, 우마왕(차승원)은 진선미의 SNS를 만들고 명품과 싸가지없음을 겸비한 사진을 찍어주는 한편, 루시퍼기획 연예인들에게 팔로우하게 해 그녀를 SNS대스타로 만들었다. 진선미는 '귀척' 사진들을 올리며 더욱 악플러들을 불러모았다.

우마왕은 진선미에게 "금강고는 삼장의 소명이 다하는 순간 소멸된다. 소명을 다하면 삼장은 더이상 삼장이 아니니, 손오공에 잡아먹힐 일도 없다"고 알려줬다. 하지만 진선미는 "손오공이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게 될것"이란 말에 더욱 관심을 가졌다.

문제의 독취는 진선미가 아닌 이한주(김성오)에게 들러붙었고, 손오공은 그를 내쫓았다. 하지만 그는 "삼장이 널 죽일 것"이라는 악귀의 속삭임에 흔들렸다.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나 두고가지마. 나한테 화내지마. 정말로 아프단 말이야"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진선미는 방물장수의 손자가 몰래 물건을 갖고 나와 팔고 있음을 우마왕에게 알렸고, 손자는 도망치다가 사령(저승사자의 방울)을 떨궜다. 진선미는 그게 애령(천생연분을 알려주는 방울)으로 오해했다.


진선미가 손오공을 만났을 때 방울이 울렸다. 진선미는 손오공과 자신이 천생연분이라고 생각?지만, 사실 두 사람은 죽음의 인연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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