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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윤셰프가 40년 경력의 여배우였다니..."
그녀는 "정중하게 한국의 TV 프로그램을 촬영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촬영은 우리 식사를 방해할 요인이 못됐다"고 운을 뗐다.
마리나는 "메인 메뉴는 단 3가지였고, 간식과 디저트도 있었다. 훌륭한 선택이었다"면서 "모든 직원은 한국인이었지만, 식당 내부에는 한국을 드러내는 인테리어나 소품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마리나는 실제로 윤여정의 이름을 검색한 뒤의 놀라움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블로거는 "그녀는 40년 경력의 매우 인기있는 여배우였다. 겸손하고 배려 깊었던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다. 그녀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적었다. 또한 "새롭고 특이한 것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이는 당신을 재미있는 경험으로 이끌 수 있다"고 덧붙이며 '윤식당2' TV쇼에 참여한 자신의 경험을 자랑스러워 했다.
앞서 12일 방송한 '윤식당2'에서는 우크라이나 블로거가 두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윤식당의 인테리어에 반해 이곳저곳 다양한 사진을 찍은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윤여정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블로거와 인터뷰를 하는 윤여정의 모습에 이서진은 "이러다가 윤여정 선생님이 세계적인 스타가 되겠다"고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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