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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해"…'화유기' 이승기, 오연서 향한 진심 고백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14 22:2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화유기' 이승기가 오연서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화유기' 6화에서는 손오공(이승기)가 진선미(삼장, 오연서)에게 자신의 진짜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우마왕(차승원)은 손오공이 삼장의 피를 탄 와인을 먹였음에도 버텨냈다. 하지만 진선미가 가까이 올때마다 괴로워해야하는 신세가 됐다.

손오공은 진선미가 "나 추워"라며 애교를 부리자 흔들리는 자신을 느꼈다. 그는 진선미를 자신의 수렴동으로 데려가 귀한 술을 먹였다. 손오공은 오행산 시절의 자신을 동정하는 진선미에게 "네가 오지랖 넓은 동정질을 할 자격이 있을까? 네가 나의 또다른 오행산이다. 네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몰아붙였다.

이어 마음이 상한 진선미가 돌아가겠다 밝히자 손오공은 자신의 털옷을 어깨에 걸쳐줬다. 이어 "나의 사랑이 너의 안전을 지켜주긴 하겠지만, 행복까지 지켜주긴 싫어"라고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저팔계(이홍기)는 우마왕의 약점을 눈치채고 진선미를 불렀고, 방송을 마치고 나오던 우마왕은 이에 크게 흔들렸다. 우마왕이 자제력을 잃고 진선미에게 덤벼들려던 순간, 나타난 손오공이 우마왕의 뒷덜미를 쳐 그를 기절시켰다.

우마왕과 마주앉은 손오공은 "마왕이 삼장 먹으면 난 해방된다. 죽든 말든 하나도 괴롭지 않다"고 말했지만, 우마왕은 "넌 금강고 때문에 삼장을 죽게 둘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동장군(성혁)은 "오늘 한파이니 마왕이 삼장을 잡아먹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손오공은 핑계를 대며 마다했다.

이어 손오공은 진선미의 부름에 응답했다. 두 사람은 솜사탕을 먹으며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진선미는 "금강고가 사라지면 달다고 좋아했던 솜사탕도 사라질까?"라고 말했고, 손오공은 "바보냐, 금강고가 아니어도 단 건 단 거고, 좋은 건 좋은 거"라고 답했다. 진선미는 심쿵해 자리를 떠났고, 손오공은 "왜 이럴 때 행복한 거야? 이 솜뭉치 더럽게 달달하네"라며 단맛을 만끽했다.

이어 마비서(이엘)은 진선미를 칼로 찔러 우마왕이 피냄새를 이기지 못하고 그를 잡아먹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마비서는 진선미에게 "삼장, 미안합니다"라며 찌르려 했지만, 저팔계에게 이 소식을 들은 우마왕과 손오공이 나타나 둘 사이를 가로막았다. 마비서의 칼은 마왕의 어깨를 찔렀다.

진선미는 손오공과 데이트했던 남산으로 가 자물쇠를 풀어버리려 했다. 이때 남자 문제로 슬퍼하는 여자를 노리는 악귀가 덮치려했지만, 손오공이 또 진선미를 구했다. 손오공은 "뭐 어떻게 잘라도 내 눈엔 예쁘겠지만"이라고 말했지만, 진선미는 "네가 할 일은 삼장인 내가 사라지지 않게 지키는 것 뿐"이라고 냉랭하게 답했다.

손오공과 우마왕, 저팔계, 부자(이세영) 등은 한 자리에 모여 사오정(장광)이 발휘한 만찬을 맛봤다. 하지만 우마왕과 손오공은 진선미가 화가 난 이유에 대해 말다툼을 벌였다. 사오정은 "얼룩은 오래될수록 지워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동장군은 진선미에게 직접 "내가 금강고를 붙잡아 주겠다"고 제안했다. 진선미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추위 속에서 남산에서 다시 만난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나 예뻐?"라고 물었고, 손오공은 "응 예뻐. 널 사랑하니까"라고 답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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