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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크로스'가 보는 이들의 심장을 꿰뚫는 강렬한 스페셜 티저를 공개했다. 핏빛 복수에 나선 한 천재 의사의 뜨거운 분노를 강렬하게 담아내면서 숨조차 쉴 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를 선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은 쏟아지는 빗줄기 속 교도소를 바라보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의 공허한 표정과 슬픔에 찬 눈빛으로 시작한다. 특히 복수심에 물든 그의 눈에 초점을 맞춰 숨을 멈추고 집중하게 만드는데 "전 다른 의사들과 다릅니다. 사람 살리려고 의사된 거 아니에요"라는 말은 그가 보통의 의사들과 달리 예측 불가능한 속내를 갖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또한 그의 벽장 한 면이 누군가의 신문기사로 가득 채워져 있어 그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런 가운데 고정훈(조재현 분)과의 대화를 통해 강인규의 비밀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원한 때문에 네 인생을 망치겠다?"라는 고정훈의 경고에 두 사람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둘 사이의 팽팽한 대립을 드러내는 것. 이와 함께 분노가 서린 섬뜩한 눈빛으로 날카로운 메스를 든 강인규의 모습과 누군가를 향해 씁쓸한 미소를 짓는 강인규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면서 몰입도의 정점을 찍는다.
또한 루빼(확대경) 없이 수술을 집도하는 강인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의사들과는 다른 강인규만의 특별한 능력을 암시하는 것. 더불어 고경표-조재현-전소민-진이한-허성태 등 각 캐릭터들은 이 같은 메디컬 복수의 중심에서 누군가에게 경고를 퍼붓고 이를 악물고 감정을 폭발하며 뜨겁게 오열하는 등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표현해내 숨을 멈추고 집중하게 만든다.
이처럼 메디컬을 관통하는 핵심 스토리를 공개한 '크로스' 스페셜 티저는 숨을 멈추게 만드는 감각적 영상미와 몰입도 최강의 열연, 30초를 순삭시키는 스토리까지 화면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집중도로 급이 다른 완성도를 엿볼 수 있어 네티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한편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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