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흑기사'의 주인공 활용법은 간단하다. 적당한 때에 등장시켜 '기승전입맞춤'을 지켜주면 된다.
최근 몇 화 동안 두드러진건 샤론의 불타는 복수심이 드라마를 주무르며 끌고나가는 동안 메인 커플인 문수호와 정해라는 잊을만 하면 나타나 입맞춤을 하거나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전부였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문수호가 정해라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잠시 달랬지만, 또다시 샤론 위주의 스토리가 진행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것.
|
이제 '흑기사'에게는 또 다른 적이 하나 더 등장한다. 바로 고현정 주연의 SBS '리턴'이 다음주부터 방송 되기 때문. '흑기사'가 늘어지는 전개를 수습하며 시청률의 왕좌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