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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시골경찰2' 순경들이 마을 어르신들의 영정 사진 촬영에 나섰다.
신현준, 이재준 순경은 사진 촬영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의 긴장을 풀어드리고자 나서기도 했다. 두 순경의 활약에 어르신들은 카메라 앞에서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이날 사진 촬영을 맡은 이정진은 "어르신들게 '웃으세요' 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내가 너무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눈물을 흘리면 못 찍을 것 같아서 눈물을 참았다. 좋은 사진이니 내가 울면 안 된다 생각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대환 역시 "기분이 이상하다. 울 뻔했다"며 복잡한 마음을 전달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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