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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연우진이 '이판사판'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판사판'은 나에게 있어 굉장히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올바른 정의에 대한 생각과 정의란 과연 무엇일까라는 고민들을 스스로에게 계속 던졌다. 또한 사회의 각종 이슈들에 대해서도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라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촬영하는 동안 내 마음에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사의현 캐릭터를 통해 그가 가지고 있는 매력들로 나의 내면을 힐링 할 수 있었다"라는 따뜻한 소감을 쏟아내면서 "나에게 좋은 선물을 준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극 중 연우진은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로운 판사 사의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의현이라는 인물 자체가 극단적 중립을 지향하고 감정의 진폭이 비교적 크지 않았던 터. 이에 연우진은 본인 특유의 섬세한 연기를 발휘하며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나갔다.
특히 연우진은 재판 장면에서 가장 빛났다. 법대에 앉아 부드럽지만 예리한 카리스마로 재판의 주도권을 잡는가 하면, 긴 호흡의 대사에서도 신뢰감을 형성하는 목소리 톤으로 말투, 발음, 호흡과 속도를 조절해나가며 막힘없이 소화해냈다. 이처럼 현직 판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면면으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연우진은 오는 27일 '2018 연우진 팬미팅[Special Day]'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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