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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월 10일 수요일 SBS '영재발굴단'(연출: 한재신)에서는 신년특집 '천재, 천재를 만나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친구가 된 진우 군과 라파엘은 특별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들은 소중한 만남을 기념하며 합동 연주를 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서로 다른 스타일의 연주자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 속에서 과연 아이들은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이후, 또 다른 배움을 향해 진우 군이 간 곳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다. 진우 군은 베를린 장벽을 거닐면서 벅찬 감정을 느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곳이 진우 군이 가장 존경하는 거장, 현대 첼로계의 화신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를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2007년 작고하기 전까지 음악과 자유의 대변자로서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가 그러했듯, 평화를 기원하는 베를린 장벽의 메시지들을 보며 진우 군이 또다시 즉흥 연주에 나섰다. 우리나라의 통일을 바라며 연주한 '홀로 아리랑'과 '임진강'. 열 살 소년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첼로 선율이 베를린 장벽을 타고 울려 퍼지며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한국과 독일의 음악천재가 하나 되어 만드는 환상의 하모니, 그리고 진우 군의 가슴 뭉클한 베를린 장벽 공연이 1월 10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