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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영화도 아닌데 왜 제목이 '절찬상영중'일까.
그 중에서도 예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은 궁금증을 쏟아낸 것이 '절찬상영중'이라는 프로그램의 제목이다. '절찬상영중'은 보통 영화계에서 쓰이는 용어로, 뜨거운 호평 속에서 영화가 상영될 때를 일컫는다. 영화 예고편 말미 '절찬상영중'이란 커다란 자막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용어가 예능 프로그램의 제목으로 사용된 것. 궁금증이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 이는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 프로그램의 콘셉트, 색깔, 기획 의도 등과 연관이 있다.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는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4인4색 배우들이 직접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야외 극장을 만들고,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모두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영화를 관람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있다.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에서는 이들을 위해, 배우들이 직접 영화 불모지를 찾아가 작게나마 야외 극장을 만들고 영화를 상영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극장을 만드는 것이다. 작지만 따뜻한 야외극장에서 영화가 '절찬상영중'인 것이다.
'영화'와 함께라서 결코 뻔하지 않은 웃음과 감동, 성동일 고창석 이준혁 이성경 네 배우들이 보여줄 솔직한 모습, 충청북도 단양군 애곡리 주민들과 나눈 의미 있는 소통까지. 제목만큼이나 반짝이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능 KBS 2TV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 첫 방송이 기대된다.
한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그날까지 배우들이 직접 찾아가는 영화관, 시골마을 낭만극장 '절찬상영중-철부지 브로망스'는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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