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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현우, 섬세한 감정으로 완성 '대체불가 연기력'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1-06 10:2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현우가 완벽한 연기력으로 '대체불가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배우 김범우 역을 맡은 현우가 과거의 트라우마로 공황장애를 앓는 모습과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난 17, 18회 방송에서는 현우가 도나(정유미)에게 자신의 병이 생긴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고 그녀를 멀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현우는 트라우마에 대한 기억으로 놀라고 괴로워하는 모습부터 혼자 이겨내려는 안쓰러운 모습, 자신을 좋아한다는 도나의 고백에 갈등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유려한 연기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현우가 도나에게 트라우마를 고백하는 장면에서 그의 연기는 더욱 빛났다. 현우는 담담한 말투로 이야기했지만 과거를 회상하며 조금씩 떨리는 몸과 흔들리는 눈빛, 툭 떨어뜨리는 눈물로 인물의 불안정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현우의 고백은 공황장애로 고통받았던 시간까지 느껴지게 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현우는 도나를 사랑하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밀어낼 수밖에 없는 범우의 마음을 눈빛으로 그려내며 스토리의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했다. 도나의 마음을 거절하는 말을 하면서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아직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낸 것.

이에 시청자들은 "현우가 아닌 범우를 상상할 수 없다" "현우 연기에 저절로 몰입된다" "범우 과거 이야기 너무 마음 아프다." "범우랑 도나 서로 좋아하는데 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 등 연기 호평과 함께 범우와 도나의 로맨스에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매회 깊이 있는 연기로 굴곡이 큰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 현우.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통해 믿고 맡기는 배우로 성장한 현우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우의 대체불가 연기력과 현우, 정유미의 로맨스가 시선을 모으는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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