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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아이유가 고 김광석의 22주기 기일에 맞춰 고인을 추모하는 헌정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새롭게 부른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가 아이유 특유의 감성 보컬로 재해석되어 관심을 끄는 동시에, 섬세한 감정연기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배우 박정민과 아이유가 함께 열연을 펼치며 곡이 가진 아련함을 배가시켰다.
아이유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아날로그 세대의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덧칠한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연작을 선보여왔다. 2014년 '꽃갈피'와 2017년 '꽃갈피 둘'로 이어진 이 음반들은 아름다운 옛 음악의 감동을 아이유의 목소리로 새롭게 전달함은 물론 선배 아티스트들을 향한 아이유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담아내면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함께 이끌기도 했다.
이번 헌정 영상과 관련해 아이유 측은 "고 김광석님의 많은 팬들이 어느 때보다 고인의 음악을 그리워할 기일에 맞추어 아이유가 소중히 부른 이 곡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영상 공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이유 측은 "비록 앨범에 담진 못했지만, 소중히 불렀고 여전히 아름다운 이 곡을 고인의 음악을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담아 바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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