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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그 손 놔"…'의문의 일승' 최원영이기에 가능한 '반전 엔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1-03 09:5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최원영이 '의문의 일승'에서 전노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되어 궁지에 몰렸다.

지난 2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연출 신경수|극본 이현주)에서는 장필성(최원영 분)의 협박으로 강철기(장현성 분)가 진정길(전노민 분)의 손을 놓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장필성은 강철기의 진술로 암수전담팀에 의해 긴급 체포됐으나 진술을 제외하고는 다른 증거가 없어 곧 풀려났다. 하지만 10년전 진정길 회장이 환풍기에 숨겼던 녹음기가 발견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녹음기에 장필성의 협박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 장필성이 다시 체포되자 이광호(전국환 분)마저 장필성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그의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원영은 매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엔딩을 장식하고 있다. 최원영은 겉으로 보기에 초고속 승진을 이룬 능력 있는 총경이지만 알고 보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두 얼굴의 남자 장필성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상대의 패를 읽기 위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은 장필성의 악행을 더욱 극단적으로 드러내며 호평 받고 있다. 소름 끼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엔딩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최원영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최원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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