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mobile-ad' style=' width: 100%; height: 100px; overflow: hidden;margin:0 auto;text-align: center;'> 전 세계인이 암호화폐에 열광하고 있다. 2009년 개발된 '비트코인'을 선두로 '라이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에이다', '트론' 등 후발 주자인 알트코인이 1천 개 이상 개발되며 지금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class='mobile-ad' style='width:210px;height:220px;float:right;margin:10px 0 10px 10px;display:flex;'> class='mobile-ad' style='z-index: 9999; position: absolute;width: 200px; height: 200px;'> isMobile3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3) { document.write(' src=https://delivery.pryzmads.com/delivery/adjs?media_id=1&zone_id=5><\/script>'); } 암호화폐는 '블록체인(blockchain)'을 활용해 개발됐다. '블록체인'이란 거래 정보를 덩어리(블록) 하나로 보고 이를 차례대로 연결(체인)한 거래 장부다.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불린다. 거래자만 장부를 보관하는 현실과 달리 '블록체인'은 거래 장부가 모두에게 공개된다. 언뜻 보면 보안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사람 모두가 거래 장부를 보관하므로 오히려 안전하다.
예를 들어 어떤 장부에서 기록 일부가 손실되거나 장부 전체가 사라지더라도 같은 기록을 가진 장부를 다른 사람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금방 복구할 수 있다. 심지어는 누군가 거래 장부를 조작하려 해도 장부를 보유한 사람 반 이상이 인정한 거래 내용만 장부에 기록된다.
async 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class='mobile-ad' style='width: 300px; 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isMobile2 = window.matchMedia('only screen and (max-width: 768px)').matches; if (isMobile2) { document.write(' src=//ad.doorigo.co.kr/cgi-bin/PelicanC.dll?impr?pageid=0F6H&out=script><\/script>'); }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해 개발된 '비트코인'은 이러한 방식으로 10분에 한 번씩 모든 거래 내용이 담긴 거래 장부 사본을 모든 거래자가 나눠서 보관하도록 했다. 이런 거래 장부가 바로 '블록'이며 이를 한데 모은 묶음이 '블록체인'이다. '블록'을 만들기 위해서는 특정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를 '채굴(mining)'이라고 한다. '채굴'을 진행하는 채굴자는 블록을 하나 생성할 때마다 일정량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을 '비트코인' 거래에 참여한 사람이 직접 하고 있지는 않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PC가 알아서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거래자는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은행 같은 공인기관 없이도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P2P(Peer to Peer)라고 한다.
style='display:inline-block;width:640px;height:36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7488459465'> = window.adsbygoogle || []).push({});P2P는 네트워크에서 유저가 서로 데이터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서버가 없어도 P2P 기술을 활용하면 거대한 네트워크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도 마찬가지다. 거래에 참여한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채굴'을 통한 네트워크에 수호에 동참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이미 슈퍼컴퓨터와 맞먹는 계산 능력을 갖췄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P2P를 활용한 '블록체인'은 비교적 적은 자원을 분산 투자해 큰 자원이 필요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금융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다른 분야에 적용한 사례도 있다. 바로 게임 분야다.
class='mobile-ad' id='absdiv1' style='width: 300px; height: 270px;margin: auto; text-align:center; margin-top: 10px;'> class='adsbygoogle' style='display:inline-block;width:300px;height:250px' data-ad-client='ca-pub-6314880445783562' data-ad-slot='9941234356'> = window.adsbygoogle || []).push({});- '블록체인'을 활용한 첫 게임 '크립토키티'
지난 11월 28일 캐나다 게임회사 아시옴 젠(Axiom Zen)은 '이더리움'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정식 출시했다. '크립토키티'는 서로 다른 생김새와 능력을 갖춘 고양이를 수집하는 게임이다. 수집한 고양이를 교배해 다른 고양이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판매할 수도 있다.
고양이는 신속함, 느긋함, 예민함 등 8가지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고, 색상, 무늬, 눈, 수염, 꼬리 등 다양한 조합 가능 부위가 존재한다. 부위별로 유전형질이 256개 있어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 유저가 교배를 신청하면 일정 금액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사용되는 화폐는 '이더리움'이다. 교배를 통해 희귀한 고양이가 태어나면 비싼 값으로 판매할 수 있다. 12월 28일 기준 가장 비싸게 판매된 고양이는 '파운더(Founder Cat #18)'라는 고양이로, '이더리움' 253.3368개에 거래됐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182909.15 달러로, 우리 돈 약 1억9천만 원이다. 개발사 아시옴 젠은 고양이가 거래될 때마다 수수료 3.75%를 가져간다.
단순히 게임만으로 볼 때 '크립토키티'는 대단한 게임은 아니다. 그러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첫 게임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한다. '크립토키티'에서 고양이를 수집하고, 교배하며 거래하는 모든 과정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만약 개발사에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하더라도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유저는 투자한 자산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는 다른 게임에도 적용된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에서 특정 유저 아이디가 해킹당해 게임 재화가 모두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블록체인'에 남아있는 기록과 대조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저 간 아이템 거래도 특정 중계 업체를 거칠 필요 없이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물론 거래에 필요한 화폐는 해당 게임 개발사가 제시하는 암호화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블록체인'은 금융 분야에만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게임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머지않은 미래에 게임 분야 전반에 걸쳐 적용되리라 예상된다"며 "개발사가 게임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데이터가 바뀌어도 빠른 복구가 가능하고 유저 거래 내용도 모두 기록에 남아 보안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게임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