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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화유기' 오연서가 '이번 생을 포기하고 내게 먹혀라'는 이승기의 제안을 거절했다. 오연서가 '삼장'의 운명을 쓰게 된 이유는 이승기를 구해줬기 때문이었다.
진선미는 손오공과 소주를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려다 악귀를 만났다. 손오공이 그녀를 다시 구했다. 진선미는 "역시 난 재수가 없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불행해졌다. 연쇄살인범에 죽거나 교통사고로 비명횡사하는 건 각오했었다"면서 "네가 방금처럼 날 지켜달라"고 과거를 고백했다. 하지만 손오공은 "난 내 먹이를 지켰을 뿐"이라고 단언했다.
손오공은 우마왕의 집으로 돌아와 진선미의 우산을 고쳤다. 우마왕은 진선미가 삼장이라는 손오공의 말에 "나도 알고 있다"며 "그 아이는 널 구해주는 바람에 삼장이 됐다"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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