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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이 10년 만의 찜질방 투어로 집순이 정점을 찍는다.
이태임의 집에 찾아온 두 사람은 "집에서 매일 뭐하느냐"고 물으며 "너무 답답하다. 일단 밖으로 나가보자"고 제안했고, 방탈출 카페부터 스크린 야구와 스크린 낚시, 실탄 사격장까지 신(新)놀이문화에 대해 소개해 이태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모습에 놀란 한유이는 "언니는 진짜 안 가본 데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찜질방은 가봤느냐?"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안 가본 지 10년 됐다"고 대답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어 이태임은 "정말 찜질방에 가고 싶을 땐,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한 30분 동안 맞으면서 서 있는다. 그럼 살짝 찜질방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깨알팁을 공유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같은 모습에 유인혁 역시 "어디를 가든 다 처음이다. 갈 데가 너무 많다"고 그녀를 이끌었다.
후배인 한유이는 "언니, 요즘은 라커룸 키로 결제할 수 있다. 밖에 좀 다녀요"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이태임 역시 "너무 신기하다"면서 "어떻게 라커룸 키로 계산이 다 되느냐"고 연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또 후배들이 "요즘은 찜질하고 목욕하는 걸 넘어서서 여기에 와서 휴식도 하고 맛난 것들도 먹으면서 하루종일 노는 사람도 있다. 식사도 되고 치킨도 팔고 심지어 삼겹살을 구워먹는 곳도 있다"고 말하자, 이태임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또 이태임은 "여긴 완전 호텔수준이라 하루 피로가 다 씻기는 기분이다. 너무 재미있고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앞으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자주 나와야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후배들은 "이렇게 가끔씩 나와야지 집에만 있으면 병 걸린다. 앞으론 종종 집에 가서 데리고 나와야겠다"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10년 만에 찜질방에서 신세계를 경험한 이태임의 좌충우돌 외출은 18일(월) 밤 11시 MBN '비행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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