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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런 훈훈한 장난꾸러기들을 봤나"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보 율이 남치원에게 '멋진 양반'이라 칭하며 흠뻑 반하게 된 '첫 만남' 장면이 공개돼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자신이 단독으로 내보낸 YB그룹 비리 관련 뉴스 때문에 황보 율의 본가에 불려온 남치원은 특유의 무표정함과 단호함으로 어르신들의 말씀에 요목조목 반박을 가하며 자신의 주장을 논리 있게 설명했던 터. 이에 치원의 품격 있는 자태와 카리스마 넘치는 발언에 반한 율이 치원에게 먼저 다가가 자신을 직접 소개하며 "오늘 전... 굳게 결심했습니다. 당신을... 내 브라더로 삼기로"라고 애정을 들어내 치원을 당황케 했다.
이와 관련 최다니엘과 이원근이 '깜짝 볼터치' 장난을 치는 '비글 형제'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심 깊은 얼굴로 YB그룹 복도에 쭈그려 앉아 있는 최다니엘에게 이원근이 몰래 다가가 볼을 쿡 찌른 것. 최다니엘이 유치한 장난을 친 이원근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반면, 이원근은 최다니엘의 반응이 재밌다는 듯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원근은 손가락으로 최다니엘의 볼을 찌르려던 순간, 최다니엘이 고개를 홱 돌려 쳐다보자, 오히려 자신이 깜짝 놀라 당황했던 상황. 이에 두 사람이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트린 가운데 최다니엘이 "니가 왜 더 놀래"라고 놀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최다니엘과 이원근의 브로맨스 케미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며 "극 중 남치원과 황보 율이 과연 친해질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4회분은 12월 1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스토리티비]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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