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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장광부터 성지루까지…볼매 캐릭터 5인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2-11 08:2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드라마 '화유기'를 더욱 빛낸다!"

'화유기' 장광, 성지루, 김성오, 성혁, 송종호까지 맛깔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5인방'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23일(토) 밤 9시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이와 관련 장광, 성지루, 김성오, 성혁, 송종호 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명품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화유기' 볼매 캐릭터 5인방'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가장 먼저 장광은 현실에서 재계 1위 대기업 회장으로, 극진한 손오공(이승기) 모시기에 나서는 '막내 요괴' 사오정 역을 맡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축척하고 있지만, 손오공을 위한 청소, 빨래, 다림질, 요리, 설거지를 하면서 마음의 행복을 느끼는 요괴. 그동안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인자하면서도 섬뜩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장광이 '화유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매 작품마다 감칠맛 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성지루는 손오공에게 도술을 전수해준 스승이자, 우마왕(차승원)의 벗인 수보리 조사 역으로 나선다. 수보리 조사는 천계의 뜻을 인간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의뭉스러운 신선. 특유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시선을 강탈하는 성지루가 '화유기'와 만나 그려낼 새로운 캐릭터, 수보리 조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성오는 삼장 진선미(오연서)가 운영하는 한빛 부동산의 유일한 직원 이한주 역으로 등장한다. 음울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표 진선미가 무서워 그만두고 싶지만, 가장으로서 어쩔 수 없이 연봉이 엄청나게 센 한빛 부동산에 남아있는 인물. 진선미로 인해 주변에 들끓는 요괴들의 정체를 전혀 눈치 못 채는, 착하면서도 감각 없는 모습으로 신선한 웃음을 더한다.

최근 드라마 '싱글 와이프'에서 사랑꾼 캐릭터로 숨겨왔던 매력을 발산한 배우 성혁은 '화유기'에서 공원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이자 손오공의 대화 상대인 동장군 역을 맡았다. 동장군은 악귀 퇴치에 관한 퇴마 상담을 해주는, 우직한 성품을 가진 인물. 묵직한 보이스와 '상남자' 매력을 갖춘, 성혁이 만들어낼 동장군의 면모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송종호는 한국대 사학과 교수이자 대한민국 최고 명문가 집안의 자손인, 차기 대선에서 강력한 당선 후보로 거론되는 강대성 역을 맡았다. 극중 강대성은 수려한 외모와 젠틀한 태도로 여성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 모델 포스의 기럭지와 탄탄한 몸매, 잘생긴 외모까지 갖춘 송종호가 싱크로율 100%인 강대석 역을 맡게 되면서 안방극장의 '여심 올킬'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화유기'가 여느 판타지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만큼,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캐스팅부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며 "명품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나 이뤄낼 완벽한 연기 호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오는 12월 23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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