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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조정석과 김선호의 달콤 살벌(?)한 만남이 신선한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훌륭한 비주얼을 지닌 이들의 조합은 단숨에 여심을 저격, 여기에 티격태격하며 복잡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동탁과 수창의 관계는 드라마의 극적인 재미까지 배가시켰다. 이에 두 남자의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들을 짚어봤다.
너 안에 나 있었다?! 의사 선생님.. 제 귀에 그놈 목소리가 들려요! - 5, 6회 中
또한 뺀질거림으로 무장한 예의 없는 영혼 수창과 열띤 말싸움을 하는 동탁까지 이들의 투닥거림은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좋아. 해보자. 우리 둘이!" 형사와 사기꾼 영혼의 기막힌 공조 시너지! - 5, 6회 中
조항준(김민종 분) 형사의 유력한 용의자를 잡기위한 동탁과 수창의 본격적인 공조 수사가 시작됐다. 일명 '토끼몰이' 작전을 펼치는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반대의 삶을 살았지만 조항준이란 공통점을 지닌 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고 매서운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 하지만 수창이 범인을 검거한 동탁에게 진짜 범인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변호해 과연 진범은 누구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빙의 어게인? 차동탁과 영혼 공수창의 이상한 보이스 동거! ? 7, 8회 中
어제(5일) 방송된 7, 8회에선 마치 한 몸인 듯 호흡하는 동탁과 수창의 기묘한 나날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를 믿게 해서 그의 몸에 들어가려고 열변을 토하는 수창에게 동탁은 무시로 화답했고 그런 수창은 동탁의 일 하나하나에 딴지를 걸며 그를 괴롭게 만들었다. 특히 취조실에서 도둑을 심문하는 동탁의 한마디 한마디에 토를 다는 수창과 허공을 바라보며 분노를 뿜어내는 동탁, 두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안방극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처럼 조정석과 김선호는 신개념 브로맨스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며 두 남자의 서사를 쌓아가고 있다. 이에 매회 섬세한 표현과 완벽한 호흡으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는 둘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거짓말처럼 동탁의 몸에 빙의된 수창의 영혼이 이번엔 어떤 반전과 매력을 선사할지 기대를 더하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투깝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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