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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사 이펀컴퍼니가 일본 '성인 비디오(Adult Video, 이하 AV) 배우가 착용했던 속옷'을 한국 출시 예정인 12세 이용가 모바일 게임, '삼국지라이브' 이벤트 상품으로 내걸었다.
이펀컴퍼니는 11월 28일, 국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SLG '삼국지라이브' 공식 카페 이벤트 게시판에 '삼국지라이브 플친하고 기프트 카드와 키라라 ♥♥ 받아가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삼국지라이브'를 추가하고 공식 카페에 인증 스크린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상품은 '구글기프트 카드 1만 원권' 10장과 '복분자 세트(5만 원 상당)' 1개, '아스카 키라라 코스프레 속옷 세트' 1개다.
또한, 해당 글에 포함된 영상은 지난 11월 22일 이펀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360도 VR 영상으로 제목은 '[ VR ] 삼국지라이브X아스카키라라 드레스룸 훔쳐보기(맛보기영상)'다. 아스카 키라라가 이번 이벤트 상품인 '코스프레 속옷'을 착용한 모습을 전신 거울로 확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펀컴퍼니는 지난 10월 20일 '삼국지라이브' 홍보 모델로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펀컴퍼니는 아스카 키라라가 촬영한 광고, 인터뷰 영상, 화보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국지라이브' 홍보 모델로 선정된 아스카 키라라는 2007년 일본에서 AV 배우로 데뷔해 2017년까지 AV 총 114편을 촬영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영화 6편에 출연했고, 2012년부터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아이돌 그룹 '에비스 마스캇츠'로 활동 중이다.
'삼국지라이브'는 영웅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해 부대를 편성하고 실시간 국가전을 진행하는 모바일 MMOSLG다. 국내 앱 마켓 자체 등급 분류로 12세 이용가를 받았다.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일지라도 '누군가 입었던 속옷'이 상품인 이벤트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데 이번 이벤트는 12세 이용가 게임에서 진행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삼국지라이브'는 자체 등급 분류를 신청해 12세 이용가를 받은 모바일 게임이다"라며"게임물관리위원회는 관련 사항에 대해 유관기관과 논의와 검토를 통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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