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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위너의 금기, 갈등, 해결 방법까지.. 우리가 몰랐던 위너의 모습이 모두 공개됐다.
이를 뒤늦게 알게된 최고 연장자이자 순둥이 김진우는 화가 났다. 소비에 대해서 푼돈까지 아끼는 강총무 강승윤이 팀 용돈으로 개인 용품 사는데는 관대했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사실은 달랐다. 팀 용돈이 아닌 제작진이 의류 구입비 100달러를 특별히 지급해 줬고, 강승윤이 청바지를 사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는 이승훈의 강한 권유도 있었다. 진우의 불편한 마음을 눈치챈 민호는 승윤에게 진우의 마음 상태를 알리고, 해당 사건과 관계없는 이승훈과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대해 민호는 "그게 우리 위너가 다툼을 푸는 방법이다. 사건과 관계없는 멤버와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당사자들과 대화로 갈등을 푼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두 멤버가 마찰이 생기면 보통 다른 중재자가 나타난다. 다 함께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감정들이 엮이고 풀어진다. 저도 그게 신기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그 중재자의 역할을 진우 형이 해왔다. 평소에 그렇게 화내는 멤버가 아닌데 이번에 오해할 만 했다"며 "마찰은 매일 심하다. 성향이 다른 네명이 모이지 않았나. 하지만 보통 이렇게 푼다"면서 데뷔 4년차 위너가 스스로 터득해온 팀웍을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위너는 여행 처음으로 렌터카를 빌려 운전을 시작했다. 운전은 평소 소속사가 보호 차원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항목.
덕분에 위너의 금지 목록이 공개됐다. 민호는 "소속사에서 운전을 금지한다. 차 구입도 금지다. 개인 여행도 금지다. 허락받으면 할 수 있지만 허락 받기 어렵다"며 (양현석 대표 목소리로)"그거 할거면 돌아오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승윤은 "우리가 보이그룹 활동을 하면서 남들보다 많은 걸 얻고 있지만, 호텔 예약하는 것 등은 또래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 여행이 즐겁다"고 행복해했다. 생애 첫 드라이브를 하게 된 이승훈은 "엄마 손을 떠나서 처음 심부름을 갈 때 설레임 같다"고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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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모두 "서핑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민호는 "운동 중에 균형 잡는 건 잘한다. 코끼리 코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해 제작진에게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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