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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서로 달라서 어렵지만, 그래서 현실적인 '사랑의 온도' 서현진과 양세종의 연애. 사랑하지만 계속해서 벌어지는 온도차로 헤어졌던 두 사람은 다시 사랑한다 말할 수 있을까.
5년 후, 사랑보다 일이 먼저였던 현수와 사랑을 위해 유학도 포기하려 했던 정선은 반대의 입장이 되어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난 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현수와 달리 정선은 굿스프의 경영과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일을 우선에 뒀다. 또한 정선의 방송 출연으로 굿스프의 사정이 나아졌을 땐 현수가 자신이 집필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위기에 빠졌다. 사랑은 이처럼 마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또다시 어긋날 뻔한 후에야 힘겹게 서로의 온도를 맞춘 두 사람이지만, 이번엔 박정우(김재욱)의 사랑이 문제가 됐다. 현수와 정선의 관계를 모르고 정선이 없는 동안 현수의 옆을 지켜왔던 정우가 "끝까지 가보겠다"며 두 사람을 흔들겠다고 선전포고한 것. 예상치 못한 정우의 행동과 사고만 치는 엄마 유영미(이미숙)가 정우의 돈을 가져다 썼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정선의 멘탈은 크게 흔들렸다. 정선의 아픔을 함께하고 싶어 하는 현수와 혼자서 감당하는 게 익숙해 현수에게 자신의 고통을 나누고 싶지 않았던 정선은 지극히 현실적인 커플의 갈등을 보여주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고 있는 멜로드라마다. 월,화 밤 10시 SBS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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