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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언터처블' 고준희-정은지의 비밀 만남이 담긴 투샷이 첫 공개됐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준희와 그 앞에서 긴장한 듯 굳은 정은지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고준희는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며 홀로 앉아 있다. 꼿꼿한 그의 모습이 우아하고 기품 있는 아우라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정은지는 중년의 남자의 등장에 깜짝 놀란 듯 그의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어 중년의 남자가 정은지에게 어려운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반면 고준희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이 상황이 흥미롭다는 듯 미소 짓고 있다. 이로써 정은지와 고준희의 사회적 지위가 다름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정은지와 고준희의 서로 다른 눈빛이 교차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고준희는 정은지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고 있고 정은지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에 정은지와 고준희가 어떤 이유로 만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이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장씨 일가의 차남 장준서(진구 분)과 장남 장기서(김성균 분)의 대립 외에도 전직 대통령의 딸 구자경과 신임검사 서이사의 대립이 예고 되고 있어 쫄깃하게 얽혀 있는 인물 관계를 기대하게 한다.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고준희와 정은지의 사이를 설명하는 단적인 장면 중 하나"라고 전하며 "전직 대통령의 딸과 아부검사가 이를 통해 전략적 주종관계를 맺게 될지 아슬아슬 쫄깃한 고준희와 정은지의 워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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