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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박근형이 내년 최고의 기대작 드라마인 '사자'에서 관록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박근형이 분한 강도훈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을 세계 20위까지 끌어올린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호탕하고 진취적인 인물. 그는 일훈(박해진)을 아들로 들인 후 후계자처럼 아끼지만 이를 견제한 장남 일권(이기우)의 계략에 빠지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강회장은 결단력있고 사업가다운 면모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며 "박근형 선생님의 무게감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역할과 가장 잘 맞아떨어졌고 극중 박해진과 이기우의 아버지로 정확히 맞아 제안드렸고 흔쾌히 응해주셨다.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 일훈의 출생의 비밀에 키를 쥔 강회장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1990년대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SBS '모래시계' KBS '젊은이의 양지' MBC '제4공화국' 등 시대를 풍미한 드라마와 최근 화제작인 SBS '추적자' MBC '전설의 마녀', 최근 영화 주연작 '장수상회' '그랜드파더'까지 50여년간 수백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그는 매 작품마다 연기의 귀감을 보여주는 배우다.
특히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누구보다 다정하고 인자한 은발의 '로맨스 가이'의 면모가 알려지면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2017 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시상식에 참석, 이날 최고영예인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SBS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으로 탁월한 감각과 연출력으로 한류를 이끄는 연출자로 활약중인 장태유PD와 영화 '원더풀라디오'(2011), '미쓰와이프'(2015)의 갱 및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연출한 김제영 작가가 만난 '사자' 는 제작 전부터 한국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완성도를 위해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오는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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