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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명품 배우 김창완이 내년 최고의 기대작 드라마 '사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창완은 의학박사 우기석 역으로 분한다. 우기석 박사는 어릴때부터 서자로 집안에서 외롭게 자란 강일훈(박해진)을 따뜻하게 감싸주지만 자신의 욕망에 집착하는 인물이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일훈에게 집착하며 광기어린 모습을 보이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우박사는 극의 전반에 사람좋은 모습으로 스토리를 이끌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가장 추악한 본모습을 드러내게 된다"라며 "점차 변해가는 우박사의 모습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자'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박해진, 장태유 PD와 다시 한번 조우하게 돼 눈길을 끈다.
한편, SBS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으로 탁월한 감각과 연출력으로 한류를 이끄는 연출자로 활약중인 장태유PD와 영화 '원더풀라디오'(2011), '미쓰와이프'(2015)의 갱 및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연출한 김제영 작가가 만난 '사자' 는 제작 전부터 한국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완성도를 위해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오는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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