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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경수진이 두 얼굴의 대체불가 매력으로 돌아왔다.
경수진의 경수진의 술취한 연기가 압권으로 깜짝 놀랄 변신을 선보였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사실적인 연기와 웃음이 절로 나는 코믹함부터 특유의 사랑스러움까지 더해지며 여태 없던 모습으로 거침없이 다가왔다.
또 정윤호의 눈에 비친 수수한 청순녀 한예리와 도발적인 섹시녀 한주리 이중인격 두 여인의 모습에서는 디테일한 표정과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백번의 설명보다 명쾌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냈고 앞으로 드러날 경수진의 새로운 변신과 드라마의 재미를 기대케 했다.
전 여자친구의 진심을 알게 된 유은호는 한강을 바라보며 슬픔에 잠기고 우연히 나타난 술취한 여인 한예리를 만나게 된다. 소주를 한 손에 들고 병나발을 불며 나타난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 한예리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이 기적 같은 일인데,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서 좋아해야지" 라며 유은호와 의기투합했고 은호는 술에 취해 여자를 만지면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예리의 속마음을 읽어 보지만 털털한 예리의 모습과 섹시한 주리 두 사람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수 년이 지난 군제대 후 멋진 모습으로 학교의 킹카로 등극한 은호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며 자신을 숨기고 다니는 한예리의 만남이 그려지며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멜로홀릭의 예상을 뒤엎는 전개가 관심을 끌고 있다.
OCN 멜로홀릭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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