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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들이 부산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는 희망찬 성화봉송을 선보였다.
선천성 뇌성마비로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조기성은 이날 부산역 앞에서 휠체어에 탄 상태로 성화를 봉송,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장애인 수영선수의 자리에 올라선 지난 2016 리우패럴림픽의 감동을 재현하며 현장을 찾은 부산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01년 제 7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MVP 수상자인 펜싱선수 김영호에게 성화를 넘겨 받은 조기성은 성화봉송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취재진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며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감격과 짜릿한 기분을 함께 나눴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그룹 2AM 출신의 가수 임슬옹도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서 부산 사직역 앞을 달렸다.
조기성 선수는 "쌀쌀한 날씨에도 성화봉송 현장을 찾아주신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나설 기회를 제공해 준 코카-콜라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30년만에 부산에 온 성화를 봉송하며 부산 시민 여러분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함께 응원하고,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오늘의 짜릿한 감동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성화봉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