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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김미숙-김한나가 애잔한 할머니와 손녀의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적실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할머니와 손녀'로 관계가 재정리된 김미숙-김한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김한나는 김미숙의 침대 위에 앉아있는데 축 처진 작은 어깨가 가슴을 아릿하게 만든다. 김미숙은 김한나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닥에 앉아 그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데, 김미숙의 눈시울이 붉어져있어 보는 이들도 덩달아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 이어 김미숙은 김한나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 눈물이 그렁그렁한 김미숙의 표정과 김미숙의 품에 힘없이 안겨있는 김한나가 마치 어미새와 아기새를 보는 듯 하다. 이에 극중 엄마의 손길을 받아보지 못한 김한나를 향한 김미숙의 모성이 폭발할 것을 예감케 하며, 김미숙-김한나가 그려낼 가슴 찡한 '할머니와 손녀'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밥차남' 제작진은 "소원의 양심고백으로 인해 한결이 영혜의 친손녀임이 밝혀졌다. 한결의 존재는 영혜가 한층 단단해지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사람의 애틋한 케미를 비롯해, 점점 더 능동적으로 변하는 영헤의 모습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15일) 저녁 8시 45분에 1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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