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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CN 오리지널 '블랙'이 첫 방송부터 대량 떡밥과 강렬한 흡입력으로 다음 회를 궁금케 했다. 이에 지난 14일(토) 방송된 '블랙' 첫 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5%, 최고 3.4%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특히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 평균 2.4%, 최고 3.2%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눈도장을 찍은 것. 또한 여성 20대부터 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주말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OCN+수퍼액션 합산 기준 / 참고 only OCN 기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2.1% 최고 3%)
게다가 무강은 백골 사체에서 발견된 가슴 보형물을 수사하던 중, 진실을 알아내고도 거짓말을 했다. 성전환 수술을 한 탓에 실종 여성 명단에 없었던 백골 사체 주인의 성형 수술 전, 후 사진을 보고 충격에 휩싸이더니 어떻게 됐냐는 광견의 전화에 "전문가가 제조번호를 잘 못 복원한 것 같습니다"라고 거짓말한 것. 이후 무진에 온 그는 과거 의문의 여성이 여고생을 때렸던 창고에서 '김선영' 이름이 적힌 명찰을 발견했다.
명찰의 주인공 김선영의 얼굴을 졸업 앨범 속 활동사진에서 찾아낸 무강. 곧장 연인 수완을 찾아가 "김선영" 한 마디로 불러 세웠고 "어떻게 20년 전 당신 이름을 알고 있냐고?"라는 말로 충격을 선사했다. 김선영이라는 이름에 얼어버리더니 "처음부터 작정하고 나한테 접근한 거였어? 20년 전,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는 말에 떨기 시작한 수완. 대체 그녀의 정체는 무엇이고 2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무강이 홀로 추적하는 사건은 무엇이며, 수완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1회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90분한 이유가 있었네", "영화 보는 것 같았다", "1회부터 떡밥이 넘쳐 2회가 더 기대된다", "이래서 OCN, OCN 하는 구나"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첫 방송부터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대박 떡밥과 스피디한 전개로 OCN 오리지널의 흥행 역사를 이은 '블랙'.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며 오늘(15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제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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