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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45세 초보 아빠가 된 가수 김원준의 육아일기가 공개된다.
그런 김원준이 지난해 14살 연하 검사 아내와 결혼해 딸 예은이를 얻고 최근 육아에 몰두하고 있다. 딸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건 기본, 이유식과 배변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말투도 부드러워졌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은 표정까지 달라졌다고 말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독했던 싱글 라이프를 청산하고 함께 밥을 먹고 부대낄 가족이 생겼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다는 김원준. 아빠가 되고 보니 서운하고 무서웠던 아버지의 마음이 보이고, 비로소 아버지를 그리워하게 되었다는 늦깎이 아빠의 고군분투 육아일기가 펼쳐진다.
김원준은 "2005년 무렵의 녹음실 부도 사건이 인생 최대의 위기였다"고 말했다. 이후 대학원 진학과 2013년 대학교수(현 강동대 실용음악과 학과장)로 임용되기까지의 사연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김원준의 사연들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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