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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장동건과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윤아가 함께 맡았다. 배우 이원근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부산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등 75개국에서 29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21일 오후 폐막작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부산=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7.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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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부산=조지영 기자] 배우 이원근이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장동건, 윤아(소녀시대)의 사회로 개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원근은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된 '여교사'(김태용 감독, 외유내강 제작)로 부산영화제를 찾았다.
앞서 이원근은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운(송재림)의 아역으로 데뷔, 이후 SBS 드라마 '유령', 2013년 KBS2 '일말의 순정' SBS '열대' 2014년 JTBC '12년만의 재회: 달래 된, 장국' SBS '비밀의 문' 2015년 SBS '하이드 지킬, 나' KBS2 '발칙하게 고고'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괴물 신예'다. 지난해 여름엔 tvN '굿와이프'에서 로펌MJ 정규직 채용을 두고 김혜경(전도연)과 경쟁하는 신임 변호사 이준호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김기덕 감독의 '그물'로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전 세계 씨네필에 얼굴을 알렸다.
이러한 이원근은 올해 1월 개봉한 '여교사'로 첫 주연을 맡아 충무로 블루칩으로 거듭났다. '여교사'에서 신재하를 연기한 이원근은 맑은 웃음,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싱그러운 젊음을 상징하는 고등학생 신재하를 연기했다. 임시 담임교사 박효주(김하늘)와 이런 박효주의 후배이자 신입 정규직 교사로 부임한 추혜영(유인영) 사이 갈등을 유발하며 '여교사'를 이끌었는데, 신인으로서 쉽지 않은 파격적인 전라 노출, 베드신을 도전하는 등 파격적인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기대주로 떠오른 이원근. 그의 부산영화제 나들이는 사실상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그물'로 제21회 부산영화제에 참석, 관객과의 만남(GV)을 가진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부산영화제는 이원근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 회다. 그에게 첫 개막식 초청이자 레드카펫 참석으로 의미를 가졌다. 이원근은 개막식에서 댄디한 블랙 슈트로 훈훈한 외모를 과시, 여성 관객은 물론 전 세계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특히 프로페셔널한 에티튜드로 선배 배우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 이원근은 부산영화제를 통해 충무로 블루칩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원근의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원근에게 '여교사'는 특별한 작품이다. 첫 주연작이고 이를 통해 '그물'이라는 작품을 접하게 됐고 현재 촬영하고 있는 '명당'(박희곤 감독)이라는 좋은 작품에 캐스팅됐다. 지난해 '그물'로 부산영화제에 처음 참석하게 됐는데 올해엔 더욱 영광스럽게도 개막식 초대를 받았다. 이원근이 처음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여교사'로 첫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니 기분이 남다르다고 하더라. 영화제 분위기도 너무 좋고 팬들의 환대도 따뜻해 감격스러워했다. 이원근에게 여러가지 뜻깊은 경험을 하게 해준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부산영화제에 참석, 관객과 호흡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월드 프리미어 100편(장편 76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9편(장편 25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 10편 등 전 세계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부산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 출신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폐막작으로는 대만 출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부산=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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