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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박 2일' 여섯 멤버들과 청춘불패의 여섯 멤버들, 도합 12명의 멤버들이 극과 극 매력을 폭발시키며 추석 연휴 시청자들을 웃음으로 사로잡았다.
구하라는 주황색 가발에 분홍색 반짝이 의상, 뱅뱅이 안경과 콧수염까지 완전히 비주얼을 포기한 모습으로 막춤에서 노래까지 커버하며 밭일을 향한 열정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준호는 충격적인 상반신 탈의로 차력을 펼치는가 하면, 나르샤는 치명적인 초록색 몸빼 바지로 몸을 사리지 않는 춤사위를 펼치며 유치리를 들썩이게 했다. 결국 차태현의 예언처럼 가장 신나는 무대를 펼쳤던 준호-나르샤, 종민-하라, 동구-유라가 각각 배추모종, 가지, 부추의 일꾼으로 차출되어 흡족한 미소를 짓는 어르신들의 댁으로 향했다. 멤버의 선택 기준에 대해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박력이 넘쳐서 일도 잘할 거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안타깝게(?) 선택 받지 못한 차태현-데프콘-정준영 등 멤버들은 병뚜껑 멀리 보내기로 용돈이 결정됐다. 아슬아슬한 몇 번의 기회를 보내고 마지막 주자는 막내인 채연이었다. 모두의 간절한 응원에 힘입은 탓인지 채연은 기적적인 백지수표에 당첨됐다. 덕분에 남은 멤버들은 전통시장을 찾아가 '단 한번도 없었던' 과소비 행복에 젖에 들었다. 이들은 한우, 오겹살, 해물, 순대, 복숭아 등 온갖 먹거리를 구입하고 오락실까지 찾았다. 인형 뽑기 게임을 발견한 차태현은 김준호 버금가는 탕진 잼을 선보이며 인형 뽑기에 홀릭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거친 밭일에서 인형 뽑기까지 일과 놀이에서 모두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불태운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을 앞두고 구하라가 밥차 아줌마의 도움으로 스탭들의 식사를 몰래 먹는 모습을 김준호에게 들키면서 또 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1박2일'은 멤버들이 몰래 먹는 것을 고발하는 제도가 있는 상황. 이에 다음주 구하라의 음식 불법 섭취 사건을 김준호가 어떻게 이용할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하라구 열심히 하는 모습 넘 이쁨", "해맑은 동구 볼때마다 1박 볼맛 나네요. 유라랑 캐미도 짱!", "정준영이 저렇게 춤추고 노래하는 거 첨인 듯. 너무 웃겨", "간만에 청춘불패 생각나서 좋았음. 구하라 보니 예전 모습 그대로라 좋더라", "1박x청불 콜라보 넘 잘 어울리네요~ 1박 멤버들 간만에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네", "로드리 어르신 정정해서 기분 좋습니다"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2일'은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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