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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쯤되면 '추석의 남자'다. 이병헌이 추석 연휴에 내놓는 출연작을 모두 흥행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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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추석에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 CJ 엔터테인먼트·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로 무려 1232만3595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당시 이병헌은 카리스마 넘치고 압도적인 분위기의 왕 광해와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천민 하선, 1인 2역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절찬리 상영중인 '남한산성'은 7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636년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치열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마이 파더' '도가니' '수상한 그녀'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박희순, 고수,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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