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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서영주의 짝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것일까?
보나의 얼굴을 감싸 쥐고 눈을 감은 채 조심스럽게 보나의 얼굴 가까이 입술을 가져가고 있는 서영주와 그의 다가섬을 거부하지 않고 눈을 감은 채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보나의 두근거림이 전해져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한다.
서영주(동문 역)는 보나(정희 역)에게 첫 눈에 반한 후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지만 여회현(손진 역)에게로 향해있는 보나의 마음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보나는 어려움에 빠진 순간에도,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도 항상 곁에 있어주는 서영주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다가도 여회현을 만나면 다시 감정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서영주가 기나긴 짝사랑의 터널을 벗어나 보나의 마음을 얻게 되는 것인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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