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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문위-게임업계, 청소년 보호와 건전 게임문화 조성위해 맞손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7-09-28 17:14


국회 교문위와 게임업계가 청소년 보호와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28일 국회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 참가한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성엽 교문위원장, 염동열 의원, 조승래 의원, 황순현 엔씨소프트 전무,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부터).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국회와 게임업계가 맞손을 잡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유성엽 위원장과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는 28일 국회에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게임생태계 발전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문위와 협회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와 지원에 관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게임 이용자 보호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 및 게임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문위와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한 교육활동 및 소외계층에 대한 코딩 교육, 정보화기기 제공 등 청소년 보호와 지원에 대한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사업 범위, 방법, 절차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연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성엽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게임 산업의 진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라며 "국회와 게임업계가 함께 힘을 모으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이 청소년 보호와 더불어 건전한 게임문화 만들기의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진행되는 공동 사업은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습관을 길러줌과 동시에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관련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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