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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최민식 "후배들이 만든 호흡에 몸 실었을 뿐"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9-27 11:22


배우 최민식이 2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 등이 가세했고 '4등' '은교' '해피 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9.2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최민식이 후배들과 호흡에 대해 말했다.

최민식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침묵'(정지우 감독, 용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저는 사실 우리 후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이 배우들이 하는 걸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입에 바른 소리가 아니라 정말 후배들과 호흡이 좋았다. 나는 그 호흡에 몸을 실었을 뿐이다. 함께 물결을 타고 항해를 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섬세한 연출력의 정지우 감독과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배우 최민식,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의 결합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1월 개봉 예정.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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