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매튜 본 감독이 '킹스맨2' 해리(콜린 퍼스)의 부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킹스맨2'). 1편에 이어 2편의 메가폰을 든 매튜 본 감독은 국내 개봉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라운딩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15, 이하 킹스맨1', 매튜 본 감독)가 국내에서 612만명을 동원, 국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역대 4위, 외화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흥행 역대 1위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국내 스코어는 전 세계 관객동원 3위, 전 세계 수익 2위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에 '젠틀맨 신드롬'을 일으켰다.
'킹스맨2'에 대한 관심은 1편보다 더욱 높다. 더욱이 지난 20일 '킹스맨2'의 주연 배우인 콜린 퍼스와 태런 애저튼, 마크 스트롱이 내한해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영화에 대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행사 당일 갑작스러운 무대인사 취소 사건이 발생해 혼란을 빚기도 했지만 영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으며 70%가 넘는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최고 사전 예매율이다.
이날 배튜 본은 극중 해리(콜린 퍼스)의 부활에 대해 "스토리텔링의 장점은 어떠한 이야기도 풀어나갈 수 있다는 거다. 저는 해리가 없는 킹스맨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콜린 퍼스와도 함께 다시 작업하고 싶었다. 관객들도 해리가 없는 킹스맨 보다 해리가 등장하는 킹스맨을 더 좋아할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킹스맨: 골든 서클'은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할리 베리, 엘튼 존, 채닝 테이텀, 제프 브리지스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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