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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컬투쇼' 장윤주가 톱모델이자 배우 겸 가수의 위엄을 뽐냈다.
이날 장윤주는 자신을 '나름 천만 배우'라고 칭하며 영화 '베테랑' 출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안하려고 했는데, 황정민 유아인 주연이라는 말에 하기로 했다. 약간 날스러운 느낌,좋아한다"며 웃었다.
한혜연은 장윤주에 대해 "첫 인상은 한지 인형 같았다. 우리나라에 이런 몸이 없다. 몸이 미쳤다. 얼굴도 외국인들이 딱 좋아하는 동양인 스타일"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장윤주는 "다들 쌍꺼풀 없고 동양적으로 생기면 좋아할줄 안다. 그렇진 않다"며 손을 내저었다.
장윤주의 노래를 접한 컬투는 "노래도 목소리도 좋다. 말하는 목소리랑 다르다"며 칭찬했고, 장윤주는 "제가 목소리가 많다. 나레이션도 좋아해서 일년에 다큐 같은 거 5-6개는 한다"고 또다른 욕심도 드러냈다.
이날 컬투는 절친인 두 사람의 첫인상에 대해 궁금해했고, 장윤주는 "한혜연 첫 인상은 안 좋았다. '저 사람은 뭐야?'라고 생각했다"면서 "일단 말이 되게 많았고, 큰 몸집에 스키니 바지를 입고 당당하게 다니더라. 정도 많고 성격이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한혜연은 "내 인상이 별로 안 좋은 것 같다"면서 "눈이 작아보여서 아이 메이크업을 강하게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장윤주는 신혼 생활에 대해 "남편 정승민이 잘 도와준다. 자상하다"면서 "결혼 후 1년 정도 신혼을 즐기고 아이가 생겼다. 1년간 3번 싸웠다. 임신하곤 한번도 안 싸웠다. 싸우려는 상황이 되면 서로 살짝 피한다"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한혜연에 대해 "연애 가끔 하신다. 되게 섹시하시다"고 칭찬했고, 한혜연은 "몸이 완벽한 분들을 항상 보니까 오히려 패스트푸드 많이 먹은 그런 몸매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장윤주는 "취향이 글로벌하시다. 연하 많이 만난다"고 강조했고, 한혜연은 "연상이 좋은데 이제 연상이 별로 안 계신다. 5살 연하까진 괜찮다. 외국 분들은 장거리 연애라 힘들더라"고 답했다.
이날 한혜연과 장윤주는 "귀여운 스타일", "카멜 코트에 버건디 머플러를 해보라", "패션은 자신감이다. 지금처럼 하얀색 바지도 잘 어울린다"며 컬투의 패션에 대해 화기애애하게 조언했다.
장윤주는 방송 말미 "앞으로 모델 뿐 아니라 여러가지 활동을 할 예정이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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