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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레인보우에서 배우로 변신을 꾀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배우 오승아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오승아. 첫 주연 작품을 맡아 부담감이 컸다는 그는 캐스팅 전 "감독님과 5번 정도 오디션을 봤다"며 출연 비화를 밝혔다.
윤수인 역할이 실제 성격과 달라 "초반엔 거부감을 많이 느꼈다"는 그는 역할을 받아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가장 놀라움을 안겨준 부분은 미혼인 그가 '엄마 연기'에 도전했다는 것. 그는 모성애 느끼기 위해 부모 심정 담긴 작품들을 많이 찾아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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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답했으며 "아쉬워하는 팬분들을 위해 나중에 작은 팬미팅을 열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홀로서기 소감으로는 "모든 걸 온전히 나 혼자 해야 되니까 책임감과 무게감이 크다"고 답변했다.
해체 후에도 여전히 끈끈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는 레인보우. 그 비결을 묻자 오승아는 "맏언니들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연기 경험을 먼저 했던 고우리와 정윤혜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많은 연기 조언을 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이제는 배우로 제2의 삶을 시작한 그에게 음반 활동 계획은 없는지 묻자 "OST 욕심이 있다. 좋은 기회가 오면 좋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눈에 띄는 뮤지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선미를 꼽으며 "'가시나' 뮤직비디오랑 퍼포먼스를 다 찾아봤는데 정말 인상 깊었다"라며 극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