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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국내 힙합신에 한 획을 그은 곡, '동전한닢 Remix가 2017년 버전으로 재탄생 한다. '쇼 미 더 머니6' 참가자 중 최종 20인 안에 들었던 래퍼들이 '동전한닢.part2'(가제)녹음을 마쳤다. 발매일은 16일로 확정했다.
'동전한닢 Remix'는 지난 2007년 국내서 활동하는 래퍼 31명이 다이나믹 듀오 3집 앨범 수록곡 '동전한닢' 비트에 여덟 마디씩 맡아 완성한 노래. 무려 10분 36초에 육박하는 곡이다. 힙합 신의 가장 큰 '사건'이었던 이 곡이 약 10년 만에 현 세대 래퍼들에 의해 재탄생 된다는 데 의미가 깊다.
이번 기획은 다이나믹 듀오의 작품. 비트의 주인공이기도 한 두 사람은 이번 '쇼미더머니6'에 참여한 래퍼들을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함께 모여 훈훈한 마무리를 짓다는 의미이며, 혹시라도 프로그램에서 주목 받지 못했던 이들에게도 실력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미다.
곡에 참여한 래퍼는 팀 선택 미션까지 패스한 20인으로 선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행주와 준우승 넉살, 우원재, '딘코 팀'의 킬라그램, 올티, 해시스완, 영비, '도박 팀'의 더블케이, 주노플로, 우디고차일드, 자메즈, 네스, '다듀 팀'의 한해, 조우찬, 라이노, 면도, '제비 팀'의 블랙나인, 매니악, 피타입, 에이솔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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