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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X사유리, 리얼 커플 같은 ‘가상부부♥’ 재회[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9-10 22:54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사유리 가족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토니 안, 박수홍의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혼수 상가를 방문해 한복을 고르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이상민 어머니에게 "예전 방송에서 우리 아버지랑 소개팅하면 한복을 입고 나오신다고 그러셨잖아요"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상민은 가게 주인에게 "연세가 있으신 분을 위한 선물이다. 어머니가 밝은 색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남자 한복을 입어보며 "제가 이걸 선물하는 게 오버일수도 있는데"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 한복까지? 멋진 녀석이다"고 칭찬했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남녀 한복 세트를 하나 씩 산 이상민은 차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다. 그가 방문한 곳은 다름아닌 방송인 사유리 집이었다. 사유리 부모님은 과거 한 예능에서 사유리와 가상부부로 출연한 이상민을 잊지 않고 집으로 초대한 것.

특히 사유리 어머님은 범상치 않은 율동을 하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사유리 아버님은 이상민에게 "빚이 많다고 들었다"며, 앱을 이용해 한국말로 "행운을 빌어요"라고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유리 부모님은 한복 선물을 준비한 이상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유리와 이상민은 부모님에게 큰 절을 올렸다. 사유리는 이상민에게 "우리 이혼했다고 하니까 다시 재혼하라고 하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유리 아버지는 "얼마 전에 후두암에 걸려 치료를 받앗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했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걱정된 표정을 이상민에게 "그래서 가수를 못한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사유리 어머니는 연신 유쾌한 모습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사유리 부모님은 이상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사유리와 가상부부 방송할 때 진짜 이서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으로 데려가고 싶다. 일본에 꼭 놀러와라"고 전했다.


토니는 붐, 이특, 양세찬과 함께 점 집을 방문했다. 토니는 무속인에게 자신의 생년월일을 말하며 "언제 대운이 들어오냐"고 질문했다. "3년 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토니는 "3년 뒤 은퇴하려는 했다"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무속인은 "은퇴는 아니고 그 때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토니는 무속인으로부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와 결혼하면 이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수홍은 윤정수, 돈 스파이크와 함께 한강을 찾았다. 이들은 종이배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 배 만들기 작업에 나섰다. 특히 박수홍은 "지인숙호"라며 종이배 주변을 어머니 얼굴 사진으로 도배했다. 세 명은 완성된 배에 올라탔지만, 반환점 근처에서 배가 뒤집어지며 웃음을 안겼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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