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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가 tvN '크리미널마인드'서 신뢰감을 주는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며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실감케 하고 있다.
특히 강기형은 사건이 암초에 부딪혔을 때 팀원들이 놓친 사소한 부분과 범인의 작은 행동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등 탁월한 식견으로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팀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갖춰 든든함까지 배가한다.
뿐만 아니라 연쇄 살인마 리퍼(김원해 분)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강기형의 심적인 고통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이는 눈짓 한 번,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배우 손현주의 열연으로 더욱 극적인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손현주는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설게 다가 갈수도 있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군과 이들이 혹독한 사건 현장에서 매번 겪어야 하는 정신적인 고뇌까지 연기에 켜켜이 담아내며 드라마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다.
드라마틱한 표현 없이도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전달하는 출중한 연기력으로 흡인력을 더하고 있는 배우 손현주의 저력은 후반부 질주를 시작한 '크리미널마인드'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상승 시키고 있다.
한편, 이름만으도 믿음을 주는 손현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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