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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유이♥김재중, 또 엇갈렸다…애틋한 이 사랑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8-30 23:0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맨홀' 유이가 먼저 김재중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유이에게 대답하기 전 타임슬립이 시작,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30일 KBS2 드라마 '맨홀-이상한나라의필(이하 '맨홀')에서는 입대 전날로 타임슬립한 봉필(김재중)의 모습이 방송됐다.

봉필은 자신을 다정하게 깨우는 강수진(유이)의 손길에 일어났다. 봉필은 자신이 수진과 결혼한 미래로 이동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현실은 입대 전날이었다. 봉필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로 했다. 윤진숙(정혜성)의 '봉필 꼬치' 푸드트럭을 돕는 대신 수진의 공모전 출사에 따라간 것.

봉필은 수목원에서 수진과 다정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두 사람은 분수를 향해 소원을 빌었다. 봉필은 "23년간 한 여자만 좋아했다. 오늘은 반드시 고백에 성공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수진도 "군대 가기전에 남자들이 고백하고 그런다는데, 오늘 만약 봉필이가 고백할 생각이라면 꼭 성공하게 해달라"라고 빌었다. 봉필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수진에게 고백하고자 노력했지만, 항상 실패한 바 있다.

봉필은 취업을 고민하는 수진에게 "내가 예지 능력이 좀 있잖아. 넌 앞으로 예약까지 있을만큼 잘 될거야"라고 축복했다. 이어 폭우가 쏟아지자 준비해온 우비를 수진에게 입혔다. 수진은 다시 우비를 벗어 함께 뒤집어썼다.

진숙은 빗속에서 함께 우비를 뒤집어쓴 봉필과 수진을 우연히 보곤 좌절감을 느꼈다. 진숙은 뒤따라온 조석태(바로)에게 "부르지마. 봉필이 오늘 수진이 만나려고 내 전화 안 받은 거야"라며 좌절감을 곱씹었다. 진숙은 석태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한편, 석태의 마음을 안다는 눈치를 냈다.

이어 봉필은 수진의 카메라에 영상 편지를 남겼다. 봉필은 카메라를 향해 "네 얼굴 보곤 말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영상으로 남긴다. 네 앞에서 솔직해지는 법을 잃어버렸나봐. 23년만에 너한테 솔직해보려고. 나, 너 좋아해. 제대로 고백 못한 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주라. 네 곁에서 항상 널 지키는 날 기억해줘. 네 맘은 모르겠지만, 나 2년 뒤에도 변함없을 거야. 널 많이 좋아해. 아니,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어 수진과 봉필, 진숙과 석태를 비롯한 친구들은 다 같이 술을 마셨다. 취한 봉필은 밖으로 나왔다. 봉필은 뒤따라온 진숙에게 "수진이한테 2년만 기다려달라면 미친놈 취급받겠지? 나 너 좋아해, 5글자가 안 나온다"며 한탄했다. 진숙도 마음 속으로 같은 말을 되뇌었다.


뒤이어 진숙은 수진과 밤늦게 이야기를 나눴고, 수진은 깜빡 하고 카메라를 두고 갔다. 진숙은 봉필의 고백 영상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진숙은 봉필을 찾아 자신이 먼저 고백하려 했지만, 때마침 수진의 전화가 왔다.

결국 수진은 봉필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수진은 봉필에게 "나 너 좋아해"라고 먼저 고백했다. 하지만 때마침 봉필의 타임슬립이 시작됐다. 그리고 수진은 자신이 분실한 카메라를 찾아주는 박재현(장미관)과 마주쳤다.

진숙은 과거 돈이 없어 명문대 진학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봉필은 몰래 아르바이트를 해 진숙의 진학을 도왔다. 진숙은 그때 봉필을 향한 마음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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