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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러브라인만큼 사랑 받는 '우정라인'이 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8-29 17:3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학교 2017'에는 러브라인만큼 사랑 받는 우정라인이 있다. 풋풋한 러브라인이 설렘을 안겨준다면, 끈끈한 우정라인은 애틋함을 선사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이 김세정-박세완의 워맨스, 김정현-장동윤의 브로맨스, 박세완-서지훈의 여사친-남사친 케미로 금도고 고딩즈의 빛나는 우정을 그려냈다. 시청자들에게 "진짜 현실 친구 케미다.", "이 우정 영원히!"등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우정라인을 모아봤다.

김세정X박세완, 여고생 워맨스

금도고 러블리 시스터즈 라은호(김세정)와 오사랑(박세완). 절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은호와 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존재다. 사랑은 누명을 쓴 은호를 끝까지 믿어줬으며, 범인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또한 은호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랑에게 진짜 바라는 꿈에 대해 물어봐준 친구였다.

긍정적이고 의리 넘치는 성격까지 꼭 닮아 있는 은호와 사랑. 서운한 일이 생기면 솔직하게 털어놓고, 미안한 일이 생기면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두 사람의 착한 우정이 바로 은호와 사랑의 워맨스가 사랑 받는 이유다.

김정현X장동윤, 애증의 브로맨스

한바탕 싸움 끝에 마음을 열고 진심을 털어놓은 현태운(김정현)과 송대휘(장동윤). 마주치기만 하면 살벌하게 싸웠던 두 사람은 X의 비밀을 공유하고 활동을 함께 하며 더 특별한 사이가 됐다. 절친했던 과거, 친구의 죽음으로 틀어진 사이, 그리고 두 명의 X로 만나기까지 태운과 대휘의 모든 서사에는 브로맨스가 담겨있다.

오해가 풀린 뒤에도 여전히 까칠한 대화를 주고받는 애증의 사이. 하지만 그 안에는 서로에 대한 걱정이 숨어있다. 친구가 힘들어 보일 때, 무심하게 어깨를 툭 치고 가고 말없이 음료수를 건네는 행동들이 태운과 대휘만의 우정이고 진심인 것.


박세완X서지훈, 여사친-남사친

사랑과 윤경우(서지훈)는 여사친-남사친 케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랑이 속상해 할 때마다 마음을 캐치하고 세심하게 위로해주는 경우. 은호에게 섭섭함을 느낀 사랑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줬고 엄마 때문에 눈물을 흘리자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경우의 다정한 매력에 사랑은 편안함을 느꼈고 어색했던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졌다.

이처럼 눈치는 없지만 긍정적인 사랑과 직설적이지만 섬세한 경우는 의외의 우정을 나누고 있다. 때론 티격태격 장난을 치고, 때론 위로가 되어주는 두 사람은 힐링 케미가 앞으로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교 2017', 오늘(29일) 밤 10시 KBS 2TV 제 14회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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