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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계의 대부' 조동진이 방광암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으로 예정됐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1979년 자신의 솔로 정규 1집을 냈으며 이후 '행복한 사람', '나뭇잎 사이로', '작은배', '제비꽃' 등 서정적인 포크 히트곡을 다수 발표했다. 1990년대에는 동생인 조동익·조동희 남매와 장필순, 이규호 등의 뮤지션들이 모인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을 이끌며'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대부'로 불리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