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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강민혁 "다른 메디컬과 다른 사랑 보여줄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8-28 14:47


MBC 드라마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김인식, 이서원, 하지원, 강민혁, 권민아(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이한위, 김광규, 정경순, 장서원, 송지호 등이 출연한다. 윤선주 극본, 박재범 연출. 30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8.2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강민혁이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새 수목극 '병원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민혁은 "우리가 잘 몰랐던 병원선을 무대로 한다는 것 자체가 다른 의학 드라마와는 다른 점이다. 의사의 스토리가 아닌, 환자를 통해 의사가 성장해나가는 게 가장 크다. 그런 분을 통해 따뜻함을 느끼는데 그게 병원선에서 느끼는 유일한 감정이다. 병원선만은 가기 싫다고 하는 것처럼 많은 분들을 치료해야하고 까다로운 분도 있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걸 통해 의사가 가져야 하는 진정한 자세 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의학 드라마에서 사랑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 이유가 뭘지 생각해봤다. 병원선 같은 경우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한정적인 사람들끼리 모여 친해지니까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애틋함이 생길 것 같다. '병원선'에서도 사랑이야기가 나온다면 다른 드라마 이상으로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다.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함께 겪고 이겨내느냐에 따라 사랑의 정도도 깊이가 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반도' '비밀의 문' 등 스케일 큰 작품을 집필했던 윤선주 작가와 '보고싶다'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 등 따뜻한 인간애를 녹인 연출로 호평받았던 박재범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강민혁(씨엔블루)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송지호 등 신선한 얼굴들과 이한위 김광규 정경순 등이 출연한다.

'병원선'은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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