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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한선화의 매력이 날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결국 들고 있던 담배 봉지를 휙휙 돌려서 단숨에 남자 쪽으로 명중시키더니 도둑이 당황한 사이에 발 아래쪽을 슬라이딩해서 넘어뜨리려고 했다. 이에 영건까지 합세해 이 둘은 가뿐히 소매치기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능수능란한 한선화의 액션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저 기특한 영건의 행동에 한선화는 씽긋 웃어보였고, 자신도 팔꿈치와 여기저기가 까졌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를 살뜰히 챙겼다. 속내를 털어 놓은 한선화에게서는 진심이 느껴졌고, 영건 역시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받았다.
한선화는 짧은 순간에도 등장 할 때마다 한 장면 한 장면이 힘이 있어, 압도적인 흡인력을 자랑한다. 강단이 있고 어떤 학생이든 지켜내고, 품어줄 수 있기에 존재 자체만으로도 화면 가득 멋짐이 가득한 매력은 덤이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과 감정을 함께 나누는 한선화가 또 다시 '재발견'되는 순간이다.
한편 한선화가 출연하는 '학교 2017'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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