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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섬총사' 달타냥 존박과 고수희 활약이 빛났다.
하지만 존박은 밤바다를 헤엄쳐 새 섬으로 이동 중인 고라니를 발견하고 "이제 좀 괜찮아졌다. 바다는 밤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박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멸치잡이에 힘을 보탰다.
존박은 멸치잡이를 마치고 새벽 늦게 집에 돌아왔다. 존박은 잠들기 전 한익엽 할머님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아침을 못 먹을 것 같아 점심을 해 드리겠다'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부엌 한쪽에 올려놨다.
존박은 할머님의 정성을 알기에, 밥을 평소보다 더 크게 한술 떠 맛있게 먹었다. 할머님 역시 "아들과 같이 밥을 먹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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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희는 섬총사 멤버들과 만나기 전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생일도 도착 직후 멤버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힘드니까 데리러 오라"며 "김희선과 라이벌 관계다. 남성분들만 와라"며 도발했다. 이에 욱한 김희선은 이 여자 달타냥 기를 잡겠다고 나서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과 존박이 떠난 후 홀로 남겨진 김희선은 라이벌들 이름을 꼽으며 "걸그룹이 오더라도 단체로 와야 나랑 상대가 된다"고 미모 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불안한 듯 새 달타냥을 확인하러 몰래 따라나서며 경계심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고수희의 활약상이 담겼다. 그는 호동의 볼을 만지거나 섬총사 유행어를 따라 하며 완벽한 적응력을 보였다. 김희선과 고수희는 티격태격 케미로 시선을 끌었다. 김희선은 현장을 습격(?)해 고수희에게 "내 라이벌인가?"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고수희는 "네가 나보다 키가 크냐, 얼굴이 예쁘냐, 몸무게가 더 나가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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