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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안녕하세요'에 정상훈이 출연해 쓴소리를 했다.
주인공은
술만 마시면 아무데서나 잠드는 남편 때문에 늘 파출소에 들락날락 해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심지어 남편이 엘리베이터 문에 머리가 낀 채로 잠이 들어 119가 온 적도 있었다는 이야기에 방청객들 모두 고개를 저으며 탄식했다.
주인공의 남편은 "자려고 자는 게 아니라 마시다 보면 쓰러진다"며 별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주인공의 남편이 엘리베이터 문에 낀 채 잠들었던 일을 웃으면서 말하자, 정찬우는 "이건 창피한 일이다"라며 남편의 철없는 모습을 지적했다.
계속 심각성을 모르는 주인공 남편의 태도에 정상훈은 술을 좋아했다가 바뀌게 된 자신의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상훈은 "아기를 낳고 가정을 꾸렸으니 예전처럼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술, 담배를 끊었다. 주인공의 아기들은 무슨 죄냐?"라며 주인공 남편을 강하게 질책했다.
심지어 출산한 주인공 병실에서까지 주인공의 남편이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는 사실에 MC와 게스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주인공의 남편은 "나가서 사고를 일으키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원성이 이어졌다.
술만 마시면 아무데서나 잠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8월 21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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