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뒀다. 막바지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2회를 알차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특히 소아(신세경 분)와 함께 등장하는 물에 젖은 운동화 주인 정체에 대해 소아父-하백(남주혁 분)-제 3의 인물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물, 남자, "저 사람이 나 구한 사람이래"라는 소아 멘트 등 증거에 힘입어 '물의 신' 하백이 운동화 주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이제 남은 2회 동안 염미의 꿈에 얽힌 모든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다. 과연 예상했던 인물이 맞을지 또 다른 반전은 없을지 지켜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베일을 벗은 운동화 주인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시청자들에게 잠시도 한 눈 팔 틈을 주지 않는다. 소아父 행방에 소아-후예(임주환 분)의 인연은 물론 소아-하백의 사랑 등 모든 것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했을 때 소아父는 가정을 등한시했지만 길거리 가난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푼 선행천사.
특히 지난 14회에서 사멸의 힘 때문에 스스로를 두려워하는 후예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소아의 모습 위로 "괜찮다. 괜찮아. 가만있어. 떨지마"라는 남자 목소리가 노출돼 '목소리의 주인공이 소아父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 상황. 또한 후예가 소아에게 "우리 이전에 만난 적 없죠? 근데 꼭 예전에 만난 적이 있던 것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이들에게 남모를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과연 후예는 과거 동굴에서의 은둔 시절 소아父와 인연을 맺은 적이 있는지 더 나아가 소아는 행방 불명된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관전포인트 3. 소백커플 사랑의 결실 맺을까? '해피엔딩 vs 새드엔딩'
'하백의 신부 2017'이 해피엔딩-새드엔딩-열린 결말 중 어떤 엔딩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네티즌들은 '소아-하백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말에서 '하백 신계 귀환', '소아-하백 신계 동반 귀환'까지 흥미로운 결말을 내놓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작품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를 경계하고 있다"며 결말을 비밀에 붙여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소아-하백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하백의 신계 귀환 외에 이들의 사랑에 또 다른 시련은 없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다. 염미의 꿈, 소아父 행방, 소백커플의 인간&신 로맨스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관심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